수영 엄용백 돼지국밥-돼지국밥의 차원을 넘어선 곳♡♡♡

사실 처음부터 엄용백돼지국밥을 가려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다른 횟집을 가려고 수영에 갔다가 웨이팅이 길어서 갈어놓고 한바퀴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돌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처음 보고선 여기는 뭐지?? 세트장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나쁘게 이질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신선하고 식당 특히나 국밥집으로 보기엔 너무나 깔끔하고 예뻤기 때문이죠.

 

멋진 간판이 붙어있는 가게 전경

옛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식당은 코너 전면에 보이는 유리문으로는 못 들어가고

코너 옆으로 돌면 대문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들어가셔야 돼요.

 

대문 들어가서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따로 있구요.

메인 건물 앞에 대기 리스트 올리는 태블릿이 있어요. 

살짝 레트로풍의 가게 전경

리스트 올리면서 주문도 바로 한답니다.

아무래도 착석후 주문하면 더 늦어지는데 미리 주문해놓으니 좋더라구요.

 

메뉴는 일반 국밥, 특국밥(?),수육

이렇게 3종류 있어요.

특국밥은 고기 종류가 더 많고 양도 좀 더 되어요. 

수육은 재료가 빨리 떨어지는지 아직 한번도 못 먹어봤어요 ㅠㅠ

그리고 막걸리를 주문하면 요렇게 제주 막걸리가 나온답니다. 

운전 걱정 없으면 국밥이랑 막걸리 한잔 하면 절묘하죠. 

거기다 비오는 날이라면......아..

거기다 제주 막걸리라니..부산에서는 보통 생탁 나오는데 말이에요제주도가 그리운 날엔 더 좋겠죠.

 

여기서 제일 중요한 국밥!!!

다른 국밥집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반 고기가 막 썰어서 들어간 게 아니라 얇게 얇게 슬라이스한 고기를 넣어서,

그것도 아무렇게나 넣은 게 아니고 예쁘게 둘러서 내어주십니다.

일단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자나요.

카메라를 부르는 비주얼!!!

 

거기다가 먹어보면 @.@

이 세상 국밥이 아닌 듯 하여요.

정말 천상의 국밥이럴까...
왼쪽에 살짝 보이는 고추가 들어간 장? 고추장은 아니고 이집의 특별 소스라고나 할까나..

사실 이름을 들었는데 잊어버렸어요 ㅠㅠ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처음 오셨냐고 여쭤본 다음 먹는 방법을 알려줘요.

전 두번째 갔을 때도 기억이 안 나서 또 알려달라고 했네요.

보통 국밥집에서 나오는 빨간 다대기가 없어요.

그래서 더 깔끔한 맛인가봐요.

 

위치는 요 지도 참조 하시면 되겠어요.

수영역에서도 가깝고 수영 곱창골목 인근에 같이 있어서 찾기는 쉬우실 거에요.

일단 국밥집 비주얼이 열일 중이거든요 ㅎㅎ

주차는 안 되니 근처에 주차장을 잘~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맛있는 국밥집 소개는 여기서 마무리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