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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송정 배가왕- 칼국수가 맛있어서 줄 서는 집 ★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국수 좋아하시나요ㅡ

비 오는 날도 땡기고 요즘은 칼국수에 빠져서 종종 먹으러 다니곤 해요.

송정에 배가왕이라고 지금 이 자리에 있은지 3년 정도 되었나 그런데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11시부터 영업시작인데 12시에 가면 줄 서 있어요 ㅠ.ㅠ

 

송정에서 구덕포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어요.

바다를 바로 마주보고 있어서 자리 잘 잡으면 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죠. ㅎㅎㅎ

 

차 가지고 가시면 가게 앞에 주차 하시면 되는데 붐비는 시간대에는 도로에도 ㅡㅡ;;;;

 

배가왕 전경 - 12시도 안 돼서 도착했는데 이미 만차를 넘어섬...

 

배가왕 옆집 려주- 예쁜 꽃 뿐만아니라 클래스도 열리고 있고 식물도 감성 풍부한 곳.
패밀리레스토랑처럼 연중무휴!!!
벽에 붙은 메뉴판과 영어 중국어 설명
자리에 앉아서 본 바깥풍경- 바다와 하늘 그리고 옆집.
식탁에 세팅되어있는 메뉴판과 고춧가루 들깨가루

 

칼국수 맛있게 먹는법도 기다리는 동안 숙지하기.
영어 설명문

벽에 적힌 영어 설명문을 자세히 읽다가 마지막에 빵 터져버렸음.

order in Korean ㅋㅋㅋㅋ

막 저기 적힌 설명대로 영어로 주문하는 거 상상하니 너무 웃기더라구요.

 

냉 콩국수

드디어 냉콩국수가 먼저 나왔어요.

전 콩국을 그다지 안 즐기는 탓에 그냥 기대 없이 한입 떠먹어봤는데

오오오오오오오!!!!

이건 맛있어요. 뭐랄까 엄청 맛있었어요.

사실 근데 이건 제가 시킨 게 아니라서 조금만 맛만 봤는데 다음에 더울 때 또 오게 되면

콩국수 시켜도 좋을 거 같아요!

 

칼국수

 

배가왕의 메인 메뉴인 칼국수가 나왔어요.

사진상으로도 국물이 찐한게 보이시나요??

국물이 엄청 맛있었어요.

저는 맑은 그대로 먹고싶어서 고춧가루는 안 넣고 들깨가루와 청양고추만 조금 넣어서 먹었어요.

 

한입 먹고서 들깨가루 넣어서 다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김밥 추가

김밥이 기본으로 밑반찬으로 3조각씩 나와요. 저게 아마 한줄일거에요.

그런데 추가로 더 시켯어요. 6줄 나옵니다.

3등분 되어있어서 먹기에는 아주 편리하네요.

국수와 김밥은 정말 환상의 짝궁인듯.

김밥이 조금 남아서 싸와서 나중에 출출할 때 먹었어요.

김밥도 안에 별 색다른 거 들지 않았는데도 꼭 생각나는 맛이더라구요.

 

입구에 있는 제면실

제면실에서는 끝없이 반죽을 치대고 면을 만들어내고 계셨음.

 

6월의 수국

나오는 길에 보았던 수국. 정말 예쁘게 활짝 피어있는 모습.

전날 내린 비 덕분에 촉촉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끌려버렸네요.

 

송정 가시고 국수 드시고 싶으시다면  배가왕도 한번 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