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멜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해운대 마린시티에 있는 '우봉' 입니다.
하이페리온 바로 앞에 바다가 쫙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티파니 21 유람선과 조선비치호텔, 동백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점심: 12~3시
저녁: 5시~
브레이크타임 2시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전에 오렌지상가에 '꿀봉'이라고 있었는데 여기 '우봉'과 같이 운영(?) 하시는 거 같았어요.
왜냐하면 테이블매트에 우봉 꿀봉이 같이 인쇄되어서 안내되고 있었거든요.
현재 꿀봉은 황금돼지로 상호가 바뀌었고 사장님도 바뀌신 거 같아요.
저의 뇌피셜은 이까지로 각설하고...
우봉에서 먹은 샤부메뉴를 오늘 소개해드릴께요.
저녁에도 와보고 점심에도 몇번 와봤지만,
이 샤브는 일단 나오는 용기부터가 시선을 압도합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래서 왠 종이에 육수를 콸콸 붓길래...
헉. 헉. 헉!!!!
하면서 놀랬죠.
대나무바구니에 도화지 정도 두께의 종이를 속지로 하여 재료가 가득 담겨나옵니다.
그리고 중간에 놓은후에는 직원분이 오셔서 육수를 콸콸...
처음 봤을 때 비주얼 쇼크란 ㅋㅋㅋ
종이가 맞는가? 아닌가 싶어서 살짝 찢어도 봤답니다.
종이 맞았습니다.
잘 찢어집니다.
속에 비닐코팅이 된건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기름을 먹였나봐요...
예전에 처음 이 메뉴 나왔을 때 사장님께 듣기로는 일본에서 다 사오셨다고..
단가가 천원 정도 한 걸로 들었는데,,,오래 돼서 약간 가물가물.
샤브용 고기도 같이 나왔습니다.
요렇게 이뿌게 해서 보글보글 끓이다가
조금 뒤에 직원분이 오셔서 표고버섯은 먹기 좋게 잘라주시네요.
기본적인 상차림입니다.
반찬들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사진에 없는데 저는 묵은지 씻은 게 정말 맛나더라구요.
샤브를 주문하면 3종 양념장이 나옵니다.
달걀 노른자 터트려서 찍어먹고, 간장소스에도 찍어먹고, 약간 매콤한 소스에도 찍어먹고
번갈아 찍어먹다 보면 금새금새 고기 채우고 끓이고 손이 바쁘답니다.
홀에서 다니시며 직원분이 리모컨으로 불 조절을 해주십니다.
여기는 가스렌지도 아니고 숯도 아니고, 테이블에 인덕션이 내장돼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그것도 무지 신기하더라구요.
아무 불판도 없는데 고기가 척척 익고해서요 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좀 촌스럽긴하네요..
벽면에 상호명인 우봉 로고가 딱 걸려있어요.
요런 요런 가게 분위기입니다.
점심을 늦게 가서 이때가 3시가 조금 넘어갈 때 저희가 식사를 마쳐서
한창 정리중이시네요.
저녁에는 예상하시는 대로 고기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입에서 좔좔 녹을 정도로 맛있습디다.
사진은 없네요 ㅠㅠ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사진 찍어서 업뎃할께요.
주차는 자리가 부족할 때가 많아서 마리나센터에 하시면 주차비 전액 현금지원해주신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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