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에서부터 아주 오랫동안 유명한 문토스트.
원래 트럭에서 시작한 토스트였는데 장사가 너무너무 잘 되더니 어느날 건물로 입성.
대박대박대박!!!!
tv 달인(?)인가에도 나오셔서 송정 본점에 가면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음.
문토스트 송정점이 있는 곳은 송정에서 구덕포 가는 길목에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낮에 가면 바다가 바로 눈 앞에 보이고, 밤에 가도 송정 특유의 분위기에 취할 수 있음.
3층까지 있는데, 한층이 넓은 건 아니고 주차장은 따로 없고 보통 가게 앞에 잠깐 대거나 아니면
유료로 이용함.
송정점의 특이점은 주문시 이름과 원하는 메뉴를 포스트잍에 적어낸다는 것.
직원이 확인하고 결제한 다음에 음식이 준비되면 이름을 불러준다.
이름 알려주는 게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다들 실명을 적어내고 있음.
신박한 경험이었다는....
사장님 취향이신지 예전 90년대~2000년대 스타일의 특수문자 등을 이용한 글자쓰기 ㅎㅎㅎ
다소 오글거리는 멘트 ♡
여기는 가만 생각해보니 오후5시부터 영업해서 어차피 낮에는 못 먹음 ㅠㅠ
여름에는 해가 길어서 5시라도 훤하지만 겨울은 컴컴...
요 아래부터는 해운대
바로 먹는다고 하면 오픈된 종이 케이스에 담아주심.
구남로 벤치에 앉아서 먹으면 딱 좋더라구요.
해운대는 매운맛 여부를 선택할 수 있음.
송정은 그런 선택은 없고 약간 다 맵삭하게 나옴.
송정하고 다르게 해운대에서는 욜로세트를 판매중.
토스트 2조각 양이 꽤 많다보니 토스트1조각과 음료를 같이 세트로...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목 마르고 배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아서 많이들 사먹는 거 같아보였음.
포장해간다고 하면 상자에 담아주심.
약간 식었을 때도 살짝 전자렌지에만 데워도 맛있음.
오븐에 살짝 데울 수 있음 강추!!!
바로 먹는 게 물론 제일 맛있긴 하지만~~
요즘 해운대에서 모래축제도 하고 있고 분수쇼도 원래 하고 있어서
토스트 하나 사먹고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기가 딱 좋다.
어릴때부터 해운대 살았지만 정말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엄청 뿌듯함.
특히 이 거리가 보행자 전용은 해운대광장(?)이 생기고 나서는 정말 관광객도 많고,
옆에 가게들도 점점 깨끗하게 정비되고 있고,
주말에는 버스킹을 비롯해서 벼룩시장이라든가 마술쇼도 하고
볼거리 구경거리 많아졌음.
시즌시즌 맞춰서 크리스마스트리, 연등, 꽃장식 계속 공식적인 행사를 하고...
주변에 호텔도 많이 생기고 있고 또 생겨서 괜찮은 가격에 바닷가 근처에서 숙박하기도 좋고...
토스트 포스트로 시작했다가 급 해운대 예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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