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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연산동 연제구청 신촌돌솥설렁탕- 착한가격업소

안녕하세요~

어제 비도 오고 날씨도 스산해서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어서 설렁탕 한그릇 하러 갔어요.

5월 말에 덥다가 6월 들어서 오히려 더 선선해진 거 같아요.

날씨는 항상 오락가락 하네요.

이 동네 오고나서 지나다니다보니 이름이 특이한 신촌돌솥설렁탕에 한번 가봤죠.

왠 돌솥???

돌솥비빔밥은 들어봤어도 돌솥설렁탕이라니 왠지 생소하더라구요.

일단 고고!!

연제구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보니 택시 기사님들도 많이 오시는듯.

일단 기사님들이 많이 오시면 맛집 인정 각??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정면 모습- 간판에 예식피로연이라고 적힌 데서 연식이 느껴집니다.
벽에 빈틈이 거의 없음.

공기밥과 국수는 무한리필이고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우님은 설렁탕 6천원이랍니다. 천원 할인~

뜨악~~~ 이 많은 상장과 표창장, 감사장들...어마어마해요.

전현직 부산시장님 이름들 다 보이네요 ㅎㅎㅎ 착한가격 식당 경진대회에서 우승하고 해서 받은 상이네요.

사장님 얼굴이 곳곳에 걸려있어요.

이렇게 얼굴 걸고 장사하시는 곳은 왠지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일단 처음 와보는 곳이라 기본인 설렁탕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옆테이블에서 육개장 주문해서 드시던데 왠지 그것도 먹고싶은 느낌 ㅋ

설렁탕과 반찬들

설렁탕집 치고 반찬이 꽤 많이 나옴.

보통 설렁탕과 김치 깍두기 이렇게만 나오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그건 기본으로 나오고 무말랭이, 볶은김치, 고추된장무침, 부추무침도 나왔음.

그리고 파도 넉넉하게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게 따로 담아주셨음.

밥이랑 국수도 넉넉해서 추가 주문할 일은 없었다. ㅠ

옆테이블에서 국수 추가한 것 봤는데 엄청나게 많아서 깜짝 놀람.

 

물티슈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요!! 굳!!!

사진은 못 찍었지만 믹스커피자판기도 무료였고, 먹고 나오면 의자도 몇개 있어서 잠시 커피 마시고 갈 수도 있음.

아주 오래된 식당 같아 보이는데, 오래 가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안에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기타 반찬이며 밥, 국수도 아주 푸짐했음.

또 다시 올 의향 100%

든든한 저녁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 ♡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했는데, 차 가지고 오신 분들이 가게 앞에 잠시 세워두고 드시는 듯하였음.

금방 먹고 나가서 그런건지 식사시간대에 단속 안 하는건지는 확실치 않음.